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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이야기

너의 주인은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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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달봉씨는 

우연하게 아빠마음에 들어서 편하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옆집 고양이는 새끼를 자주 낳고

우리 강아지들은 중성화를 해서 새끼를 낳지않는다

 

고양이들은 어느 정도 성장을 하게 되면 갈길을 찾아 떠나는데

한 마리 정도는 떠나지 않고 집에서 사는 집고양이가 되는 거 같다

 

애옹이도.. 1대 애옹이가 있었고 2대 애옹이가있었고,,,

고양이들은 다 애옹이라고 부르는데, 

 

이번 2대 애옹씨의 아이는 노랑이라고 불러주고 있다 

 

 

애옹이2 애기 노랑이 

 

 

/

 

 

아차 달봉이가 우리 마당을 지키게 된 건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었다

 

우리 집은 각자 일이 바빠 다 모이게 되는 시간이 거의 없는데 

그날도 그랬나 보다

 

아빠 혼자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던 때에 

달봉이가 비를 쫄딱 맞고 마당에 앉아있던 것이었다

 

그전부터 가아끔 사료를 챙겨주던 사이였는데 

경계심이 심했던 달봉이는 가까이 오지 않아 

그냥 자주 보이네~? 정도였는데

비를 맞고 마당에 앉아있다니...

 

아빠 마음에 적잖이 불쌍해 보였던 거 같다 (보기보다 정 많고 보기보다 여린 사람)

 

그다음부터 회색 도둑고양이였던 그 아이는 달봉이라는 이름을 갖고 

우리 집에 상주하게 되었다

 

우리집에 있으라고 하지 않았는데 안감 ,,,ㅎ 

사료 맛집 등극 

 

 

 

 

 

 

어술렁 어슬렁 

달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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